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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발사되는 '누리호', 이송·기립 완료
21일 오후 3~7시 사이 발사 예정
2021-10-20 17:21:19 2021-10-20 17:21:1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0일 오전 발사대 기립을 완료하고 발사를 위한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 누리호는 21일 오후 3~7시 사이 발사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발사대로 이송됐다. 오전 7시20분 시작한 이송은 오전 8시45분에 완료됐다. 이후 오전 11시30분에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등)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됐다.
 
발사 준비가 완료되면 기상,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돼 21일 오후 3~7시 사이에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확한 시각은 오늘 준비과정뿐 아니라 내일 예상되는 날씨, 내일 우주물체 회피 가능성, 고공풍에 대한 분석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며 "오늘 오후 위원회를 통해 이뤄지고, 내일 두번의 과기정통부 회의를 통해 최종 발사시각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제2발사대에 기립되는 누리호. 사진/항우연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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