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양의 탈을 쓴 개' 인형 등장에 국감장 소동
국힘 송석준 '개 인형' 올리고 질의…여야, 삿대질·고성
입력 : 2021-10-20 15:17:17 수정 : 2021-10-20 15:17:1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장에 등장한 '개 인형'으로 여야가 마찰을 빚으며 진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개 인형을 책상에 올린 상태로 질의를 시작했다. 인형 얼굴에는 양으로 파악되는 그림이 붙어 있었다. 일종의 '양의 탈을 쓴 개'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조롱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인형을 발견한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조응천 위원장은 "합의했지 않느냐. 회의장 내 국감 분위기를 방해하는 물건이나 피켓은 가지고 오지 않기로 했다"고 지적하며 송 의원에게 인형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송 의원은 이를 거부한 채 인형을 들고 일어나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조 위원장은 국정감사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에도 여야 의원들 간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개 인형을 올리고 질의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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