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자대결서 윤석열 앞섰다…43.9% vs 36.0%
윤석열, 60대 이상 제외 전연령층서 밀려, 이낙연 양자대결선 우위
입력 : 2021-07-14 10:41:05 수정 : 2021-07-14 10:41:05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권주자 지지율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는 43.9%, 윤 전 총장은 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 밖(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밖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제주와 호남, 인천·경기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각 진영 텃밭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두 차례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모두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섰다. 지난 5월에는 윤 전 총장이 40.2%, 이 지사는 37.4%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45.8%, 이 지사는 34.5%였다.
 
다만, 이 지사가 윤 전 총장 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에 걸쳐 실시한 양자 대결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로 밀렸다. 
 
또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에는 밀렸지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선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36.7%, 이 전 대표는 31.7%로 파악됐다. 지지율 격차는 5.0%로 오차범위 안이다. 
 
아울러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대결에선 33.1% 선택을 받은 이 지사가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 전 대표(21.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9%), 박용진 의원(5.2%), 정세균 전 국무총리(3.8%), 김두관 의원(1.6%)이 차지했다. 
 
범야권에선 27.6% 선택을 받은 윤 전 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 선두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7%), 유승민 전 의원(8.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제주도지사(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2%) 순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 전화면접 20.5%, 무선 ARS 79.5%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4일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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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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