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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내달 6~7일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 증인 4명 부르기로…참고인에는 진중권 출석 요구
2021-04-30 11:02:30 2021-04-30 11:02:30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회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 청문회를 내달 6~7일 이틀간 열기로 했다.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증인 4명, 참고인 21명을 부른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라임자산운용 의혹과 관련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이사,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영 부사장,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 대표 등이 출석한다.
 
이와 함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 '조국 흑서' 저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 27일 전체 회의에서 내달 3~4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야 간 청문회 운영 방식, 증인·참고인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특위 위원장으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 여야 간사에 각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는 건도 모두 의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9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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