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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기된 '비틀즈 사진전'…4월 말 열린다
지난해 ‘Let It Be’ 발매 50주년 기념 전시
국내 첫 공개되는 사진 총 120점
2021-04-03 15:05:06 2021-04-03 15:05:0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방역 지침 격상으로 오픈이 잠정 연기됐던 비틀즈 사진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가 열린다. 
 
Photographer : Robert Whitaker 사진제공: 비틀즈 바이 로버트 휘태커 사무국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비틀즈의 공연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 속 그들의 재치 넘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린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도 만나볼 수 있다.
 
비틀즈는 ‘저항의 시대’로도 불리던 19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의 주역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전설의 밴드로 여전히 기록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비틀즈의 유명 사진 외에도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1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Photographer : Robert Whitaker 사진제공: 비틀즈 바이 로버트 휘태커 사무국
 
사진의 촬영작가 로버트 휘태커는 믹 재거, 에릭 클랩튼,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아티스트들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비틀즈의 최대 전성기를 기록한 사진가로 유명하다.
 
1964년부터 1966년까지 2년간 비틀즈의 전속 사진작가로 멤버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 비틀즈의 세계 투어, 영화 촬영 등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비틀즈의 역사적이고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hotographer : Robert Whitaker 사진제공: 비틀즈 바이 로버트 휘태커 사무국
 
전시는 ‘Through the LENS’, ‘꿈을 노래하다’, ‘몽상가의 뒷모습’,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 ‘GET BACK’ 다섯 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비틀즈의 손길이 닿아 있는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랜드 소장품 존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단순한 사진전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티켓링크, 네이버예매, 위메프, 티몬, 11번가, 29cm를 통해 판매된다. 전시는 4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G층 3관에서 열린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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