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모터스,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 준공
전기차 사업 확장 포석…전기차 모멘텀 확산 발맞춘다
2021-03-26 06:00:00 2021-03-26 06:00:00
경남 DL모터스 창원 공장에서 열린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 준공식. 사진/DL이앤씨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DL모터스는 지난 22일 본사가 위치한 경남 창원공장에서 ‘전기차용 부품 제조 전용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공장은 연면적 2344㎡ 규모다. DL모터스는 이미 수주한 전기차 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향후 전기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공장은 전기자동차 부품 전용 주조기와 용해로 등을 갖춘다. 공장 건축비와 추가 설비를 포함해 약 150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공장 투자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환경에서 신규고용도 창출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제조 인력과 함께 기술 축적을 위한 연구 인력을 확충해 전기차 부품 제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DL모터스는 최근 전기차 모멘텀이 확산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로 이미 수주한 전기차용 부품의 초과 물량증가 및 향후 추가 수주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급속히 팽창하는 전기차 부품 시장 수요에 맞는 공급 능력을 확충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윤준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공장 준공과 함께 구성원 모두가 당면한 어려움을 하나로 뭉쳐 극복하고, 최상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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