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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패니즈 브렉퍼스트, 오는 6월 3집 앨범 'Jubilee'
2021-03-04 09:22:52 2021-03-04 09:22: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계 미국인의 원맨 밴드 'Japanese Breakfast(재패니즈 브렉퍼스트)'가 오는 6월 3집 'Jubilee'를 낸다.
 
4일 국내 유통을 맡은 리플레이뮤직는 뉴스토마토에 "지난 두 앨범이 한국인인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과 복잡한 마음이 짙게 묻어나오는 팝 앨범이었다면, 6월 발표 예정의 앨범 'Jubilee'는 이와는 정반대로 밝고 경쾌한 무드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선공개곡으로 발표된 'Be Sweet'은 댄서블한 80년대 신스팝 사운드가 돋보인다. 슈게이징 사운드로 유명한 와일드낫띵의 잭 타툼이 사운드 메이킹을 거들었다. 곡은 발표 직후, 미 음악전문매체 피치포크의 '베스트 뉴 트랙(Best New Track)'에도 선정됐다.
 
재패니즈 브랙퍼스트는 한국계 미국인 미셸 조너(Michelle Zauner)의 솔로 프로젝트다. 
 
2016년 첫 정규작 'Psychopomp'을 시작으로 2017년 2집 'Soft Sounds from Another Planet'까지, 줄곧 한국인인 어머니를 잃은 상실의 슬픔을 팝적 멜로디로 그려왔다.
 
미국 잡지 뉴요커에 기고한 에세이 'Crying In H Mart'는 상실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미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는 4월에는 동명의 에세이 'Crying In H Mart'가 국내 출간된다.
 
한국계 미국인 미셸 조너 원맨 밴드 '재패니즈브렉퍼스트' 공연 모습. 사진/위키피디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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