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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화성 탐사 우주선 아말, 첫 화성 사진 보내
2021-02-15 04:51:02 2021-02-15 04:51:0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최근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말' 우주선이 첫 화성 사진을 보내왔다.
 
14일(현지시간) UAE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아말이 화성 궤도 진입 후 첫 이미지를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MBRSC는 "이 이미지는 아말이 진입한 다음 날인 지난 10일 화성 상공 2만4700㎞에서 촬영됐다"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인 '올림푸스 몬스'가 이른 아침 태양 빛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말의 화성 사진을 게시하고 "아랍권 사상 최초의 탐사선이 촬영한 화성 사진"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7월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떠난 아말은 약 7개월 만인 지난 9일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아말은 앞으로 화성 표면서 3만㎞ 정도 떨어진 타원형 궤도를 평균 55시간에 걸려 순항 비행하면서 화성의 날씨와 기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화성 궤도순항 탐사선 아말이 궤도진입 하루 뒤인 10일 찍어 보낸 화성 모습. 화성이 자전하면서 태양빛에 의해 밤과 낮이 갈라지고 있다. 낮이 된 윗부분에 '3 방패화산'이 일렬로 서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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