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1인당 쌀 57.7kg 소비…30년전보다 절반 '뚝'
1일 평균 쌀 소비량 158.0g…식습관 변화로 1981년이후 지속감소
정부 올해 시장 안정위해 정부양곡 37만톤 수준 공급키로
입력 : 2021-01-28 12:00:00 수정 : 2021-01-28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57.7kg로 집계됐다.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30년전보다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1인당 1일 평균 쌀 소비량은 158.0g으로 밥 한공기(150g) 수준에 그쳤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57.7kg로 집계됐다. 작년 말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농협창고에서 검사원들이 매입할 쌀들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8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57.7kg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량은 1981년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30년전인 1990년 소비량 119.6kg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8.0g으로 전년대비 2.5%(4.1g)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은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전년(-3.0%)보다 소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사업체 쌀 소비량은 65만톤으로 1년전 74만4000톤 대비 9만4000톤(-12.6%) 줄었다. 냉동밥 등 식사용 조리식품 수요는 증가했지만 떡류·장류·탁약주용·주정용 등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해서다.
 
정부는 올해 쌀 수급은 당초 전망(16만톤 공급 부족)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37만톤 수준을 단계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1월 중 추진한 산물벼 인수도(7만6000톤)와 공매(2018년산 4만톤)에 이어, 2월 중 6만톤(2019년산) 공매, 3~6월 중 19만톤 정기 공매 등 37만톤 범위 내에서 정부양곡을 순차적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또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여 적정 수준으로 벼 재배를 유도하는 한편, 식습관 개선, 가공산업 육성 등 쌀 소비기반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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