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레이디 가가…조 바이든 취임식서 공연
입력 : 2021-01-19 16:45:23 수정 : 2021-01-19 16:45:2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음악가들이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서 공연한다.
 
브룩스는 미국 음악시장에선 절대적 판매량을 자랑하는 가수다. 총 1억37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는데 비틀즈에 이어 2위 기록이다. 컨트리 장르가 미국에서 왜 압도적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음악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는 50번 넘게 올랐다.
 
브룩스는 18일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가문에 최고의 날"이라며 바이든 당선인을 "(잘못된) 일을 바로잡으려고 작정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분열돼있는 것에 매우 지쳤다. 앞으로 10년간 내 삶을 분열되지 않은 채로 보내고 싶다"라고도 전했다.
 
지난주 질 바이든 여사가 전화로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브룩스는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때도 공연한 바 있다. 이때 바이든 당선인 부부와 안면을 튼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도 공연요청을 받았으나 일정문제로 거절했다.
 
브룩스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때 솔로곡 '브로큰 다운, 베어본스 스터프'와 외국 작곡가의 곡을 공연한다. 대표곡 중 하나이자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때 공연했던 '위 쉘 비 프리'는 부르지 않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 땐 브룩스 외에 레이디 가가도 공연한다. 가가는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취임선서 뒤 국가를 부른다.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해 수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선보였던 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취임선서 직후 진행될 '가상 퍼레이드' 땐 록밴드 뉴래디컬스가 활동 중단 22년 만에 단 하루 재결합해 무대에 오른다.
 
뉴래디컬스는 2015년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바이든 당선인 장남이 좋아했던 밴드다. 이들이 퍼레이드 때 공연할 대표곡 '유 겟 왓 유 기브'는 바이든 당선인의 가족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취임식 날 저녁 화상으로 90분간 진행될 축하콘서트는 배우 톰 행크스가 사회를 본다. 브루스 스프링스틴, 존 레전드, 푸 파이터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데미 로바토, 본 조비 등도 출연한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11월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드라이브인 선거 유세에 참석해 공연에 앞서 지원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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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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