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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경기부양책 교착에 국내주식형펀드 1.63%↓
2020-10-17 06:00:00 2020-10-17 06: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한국증시가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 교착 여파로 위축되면서 주식형 펀드도 하락했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63%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662개 중에서는 6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4.8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0.12% 수익률을 나타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64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펀드에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78% 뛰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주식이 4.39%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4.1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보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펀드가 9.95%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좋았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10조9498억원 증가한 228조3503억원으로 조사됐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464억원 감소한 39조 6,308억원으로 집계됐다.
표/KG제로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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