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동성애·위안부 망언' 논란…대통령실 "지켜볼 것"
'간첩조작사건' 이시언 비서관 지적에는 "진영 불문하고 부적절?"
2022-05-12 11:59:10 2022-05-12 11:59:10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 비서관.(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거취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 표현한 글을 실었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활동중단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야권은 '혐오발언 제조기'라며 김 비서관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논란이 되자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 "내로남불 586 세력과 종북 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주장해 질타를 받았다.
 
특히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 감수성이 요구되는 종교다문화비서관이 편향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잇단 혐오 발언이나 인선 배경 등에는 함구한 채 지켜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맡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질문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진영을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지적엔 "진영을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