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하프 연주자 라비니아 마이어(Lavinia Meijer)가 앨범 'Are You Still Somewhere?'를 발매했다.
라비니아 마이어는 두 살 무렵 해외 입양된 한국계 네덜란드인으로, 현대 최고 하피스트(하프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티스트다. 네덜란드 하프 콩쿠르 1위, 브뤼셀 국제 하프 콩쿠르 1위, 빈 국제 하프 콩쿠르 2위 등의 이력 보유자이며 카네기홀과 베를린 필하모니 등 전세계 권위있는 무대에 오른 바 있다.
2009년 내한 공연을 통해 친부를 만난 극적인 이야기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마이어는 아홉 살 때부터 하프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암스테르담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정통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록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곡을 연주한 특이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재즈와 일렉트로닉 등의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시대를 선도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앨범 'Are You Still Somewhere?'에 대해서는 삶의 가치를 '카탈로그'처럼 담았다.
그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누군가와 연결된 수많은 관계 속에 존재하는 우리 자신에 대한 탐구이자, 내면을 고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라 설명한다.
앨범에는 직접 작곡한 하프 연주곡 'Showing me'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아이슬란드 뮤지션 올라퍼 아르날즈 'Saman', 일본 류이치 사카모토 'Solitude' 등도 하프로 재해석했다.
라비니아 마이어 'Are You Still Somewhere?'.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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