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원내대표 불출마"…충남지사 도전 선회
페이스북서 "윤석열정부 성공 위한 길 숙고하겠다"
2022-04-05 10:53:48 2022-04-05 10:53:4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원내대표 출마를 접는다"며, 대신 충남도지사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도지사 출마 요청을 받고 당혹스럽고 고민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정치인생의 좌우명인 '사생취의(捨生取義)'와 선공후사, 선당후사를 행동가치로 정치를 해왔다"며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6·1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결심을 돌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저는 충청도 정치인으로서 평소 자랑스러운 충청도 시대를 만들겠다는 열정도 갖고 있었다"며 "따라서 당 지도부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동안 준비해왔던 원내대표 출마를 접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많은 선배·동료 의원들이 성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향후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전날 김 의원을 찾아가 원내대표 선거 대신 충남지사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권성동 의원의 원대대표 출마를 위한 사전 교통정리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원은 대표적 친박계 인사로,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도 도전했다. 
 
4일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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