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자신을 향한 투표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부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오늘부터 시작이다. 사전투표소에서 저 윤석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라"고 국민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윤 후보는 부산 유세를 나서기 전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만든 것은 국민의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3월4일 제가 검찰총장 직을 사퇴한 뒤 정확히 1년이 지났다. 26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그만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윤석열을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년 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염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국민에게 이날부터 시작한 사전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저희 국민의힘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전투표 첫날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망을 표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도 이날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김씨는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을 향해 "고생이 많으시다"고 극도로 말을 아꼈다. 이에 기자들이 윤 후보를 따라 남은 5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나설 생각이 없냐고 묻자 묵묵부관으로 일관한 채 차량에 탑승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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