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에 경기지사 제안 안해…합당해 경선 참여면 환영"
"호남 지지율 목표치, 25%에서 30%로 다시 상향"
2022-02-18 11:19:51 2022-02-18 11:19:5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단일화 조건으로 차기 경기도지사 공천을 약속했다는 설에 대해 "그런 제안을 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제가 파악한 바로는 전혀 후보 측에서도, 유세 선대본부 측에서도 그런 제안을 한 바가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내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석열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가 그런 판단을 한다면 미뤄졌던 합당 같은 것들도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안 후보 같은 분이 만약에 참여한다면 당대표로서 환영"이라며 "입당해서 경선을 치른다고 한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이어 "그런데 그런 방식이 아니라 다른 방식이라면 당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것이야말로 중간에서 선의를 바탕으로 해서 소위 거간(물밑협상)을 하시는 분들이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주말에 단일화 관련 담판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정치에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며 "하지만 저희가 기본적으로 지금 전략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자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팀 특공조를 모두 투입한다"며 "광주 복합쇼핑몰 외에도 여러 가지 호남의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고무돼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0%에서 25%로 상향한 바 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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