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 검찰권력' 선언한 윤석열에 이재명 "검찰제국 NO"
민주당 "윤석열, 검찰제국 만들겠다 선언…광기에 두려움 느낀다"
2022-02-14 18:03:55 2022-02-14 18:03:55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4일 자신의 페이브북에 '민주공화국 YES, 검찰제국 NO'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공화국 예스(YSE), 검찰제국 노(No)”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다분히 겨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의 공약에는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법무부와 검찰청의 예산 편성 분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독점적 지위 해소 등이 담겼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법무부장관의 검찰 지휘권도 무력화시켜 법무부 위의 검찰, 무소불위의 검찰제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고 맹비난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는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는 권력을 검찰에 주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윤 후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결국 무소불위의 ‘검찰공화국’임이 명백해졌다”고 했다.
 
그는 “검찰공화국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해도 부족한 판에, 검찰총장 출신 윤 후보가 직접 나서서 검찰독재에 대한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공언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의 공포 속으로 밀어 넣으려는 윤 후보의 광기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와 함께 “정치보복을 대놓고 선언하더니 그 후속조치인 셈인가. 문재인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을 운운하더니, 공수처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검찰이 문재인정부를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아무리 ‘검찰공화국’으로 폭주한다 해도 국민은 ‘검찰공화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권력 사유화와 신공안 통치를 만천하에 선언한 윤석열 후보를 우리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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