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개막식 한복'에 "우리 자존심 훼손시켜"
"문화공정 용납할 수 없다"
2022-02-05 16:03:41 2022-02-05 16:03:41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일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 공장에서 경남 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창원=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 의상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축제가 열리는 시기인데 축제의 기간을 문화공정의 기회로 삼지 않았는지 중국정부는 답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5일 창원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경남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화공정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 시행됐다. (중국의) 문화공정은 우리 자존심을 훼손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중국 정부는 과거의 역사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자손심을 훼손한 사례가 있다”면서 “(페이스북에 관련 메시지를 쓴 것은) 문화공정에 대한 저의 의지,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고 적었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사회 각계 대표, 56개 민족 대표 등이 참여해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여성이 카메라에 등장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 추진 공약과 관련해 국내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SMR은 빨리 개발해도 2028년 보통 30년으로 보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건립하면 재생에너지와 경쟁이 가능하겠느냐”면서도 “SMR 연구개발과 투자가 계속돼 중단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하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 수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제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계속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전은 2086년까지 사용하고, 앞으로 60년이 넘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 사이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서 전세계가 가는 재생에너지 중심사회, 수소중심사회 전환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항공우주청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청 단위는 어렵다”면서 “ 항공우주 관련 산업은 전국에 산재할 뿐만 아니라 각 부처가 나눠져 있어서 최소한 대통령 직할 우주전략본부가 필요하다고 이미 공약으로 말했다”고 답했다.
 
창원=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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