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민주당이 RE100과 EU택소노미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무지와 무능을 규탄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소한의 기본지식도 갖추지 못한 채 허둥대는 윤석열 후보의 모습에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며 “엄중한 시기에 국가의 미래를 맡기기에는 너무도 불안한, 함량 미달의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EU택소노미나 RE100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낯선 주제일 수 있으나 대통령 후보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이는 환경 문제일 뿐만 아니라 무역, 경제, 민생 문제이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단순히 지식이 모자란 사람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된 경제 현안에 무관심한 후보”라고 규정했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제품은 공급받지 않겠다는 캠페인이다.
그는 “(RE100은) 구글, 애플, 나이키, 우리나라의 LG, SK 같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이미 현실이 됐고 우리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디스플레이 분야 수출액이 40%나 감소한다는 분석도 있다”며 “녹색 분류체계인 택소노미 역시 각국의 경제 활동에 새로운 규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기업이 마주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의 ‘그게 뭐냐’는 말 한마디에 우리 경제의 미래를 맡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정책 토론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위기 극복의 희망을 제시하고 대안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 경제에 대한 기본 식견을 갖추지 못한 토론, 자신의 준비 부족을 덮기 위해 네거티브에 집착하는 토론이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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