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4일 "군대와 군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1일 임무 수행 중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빌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9세 공군 조종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며 "어떤 말로도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이날 경기도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렸다.
윤 후보는 "공군 조종사의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유가족에 대한 세심한 예우도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군대를 가지는지 여부에 따라 우리 국민의 안전이 좌우된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우하는지에 따라 국가가 안정되기도 하고 위태로워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미국이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국가적 예우를 지목했다. 그는 "내 뒤에는 국가가 지켜준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힘은 국가와 국민이 군인의 희생을 대하는 자세와 애국심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천암한 생존 병사 전준영씨의 분노를 회상하며 군대와 군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확실한 원칙과 진실함으로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대와 군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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