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습문제 제안 거부돼…윤 후보, 무운 빈다"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할 것"
2022-01-05 20:42:41 2022-01-05 21:21:5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저는 오늘 선거에 있어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이준석 계열’,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라는 이야기는 해명이 어차피 불가능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3월9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면서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실무 중심의 선거대책본부로의 재편하는 쇄신안을 꺼내들었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저는 권영세 선대본부장에게 연습 문제를 드렸고, 연습 문제를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 관계, 협력 관계가 어느 정도 결합을 가지고 이뤄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고 언급한 만큼 사실상 윤 후보와의 관계 개선이 어렵게 됐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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