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준학 농협은행장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
디지털플랫폼 선도·범농협 수익센터 역할 수행
2022-01-03 14:23:16 2022-01-03 14:23:1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3일 "대규모 고객기반과 플랫폼을 무기로 금융시장에 진출한 빅테크가 금융업 전반에 진출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올해 전략목표를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의 도약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위기와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고,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금리인상 등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사업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비해 기업금융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시설자금 중심의 기업여신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호주 등 글로벌 핵심시장 거점 확보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우리도 은행 내부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바꿔 디지털 전환 속도를 올려야 한다"며 "다양한 데이터를 읽고 해석해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새 기술을 올원뱅크 내 금융계열사 핵심 서비스와 연계해 종합금융 플랫폼의 구축도 예고했다.
 
농업금융에 특화한 ESG 경영 선도는 올해도 이어진다.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고객수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컨설팅을 통한 스마트팜 지원 확대로 친환경·저탄소 농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 외에도 올해 농협은행이 보유한 52개 시금고 계약이 만기됨에 따른 관리력 확대와 금융소비자보호, NH자산+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권 행장은 끝으로 "우리는 과거의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법을 바꿔 근본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제구포신(除舊布新·강을 건너면 배는 두고 가야 한다)의 사자성어를 빌어 임직원들에게 새해 당부를 전했다.
 
권준학 농협은행 행장.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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