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공산후조리원, 대폭 확충하겠다"
공공산후조리원, 전국 13곳에 불과…민간 서비스 질 향상 약속
2021-12-30 09:54:34 2021-12-30 09:54:34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공산후조리원을 부탁해' 국민반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 대폭 확충하는 등 모든 산모와 아기가 적절한 산후 돌봄을 받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5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하며 “서비스 질이 보장되며 적정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요구가 대단히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갈수록 결혼·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주거 문화가 바뀌고 있다”며 “산모의 75.1%가 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 직후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민간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은 2주 기준 평균 274만원으로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그나마 민간 시설은 대도시에 집중돼 있고 신생아 수가 극히 적은 농어촌 등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막 출산한 몸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 거둔 성과를 예로 들며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가 경기도지사 때 만든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자마자 ‘예약 전쟁’을 빚을 정도로 인기였다”면서도 “그러나 지자체마다 재정 여력이 달라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13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등 현재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돌봄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가겠다. 정부 지원을 확대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 기준과 서비스를 표준화해 민간 서비스 질도 높이도록 하겠다”며 “모두의 아이처럼 축복하고 돌보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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