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사과에 "오늘 그의 용기, 긍정적으로 평가해달라"
김건희에 "선거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했으면" 당부
2021-12-26 16:35:37 2021-12-26 16:35:37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직접 공개 사과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26일 "후보자 배우자의 오늘 용기는 각자가 보기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내홍의 중심에 선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중적으로 행보를 했을 때 기존 상대당의 의혹 제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론에 포착됐을 때의 모습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보자의 배우자가 위축되지 않고 본인의 원래 성격대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선거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문 발표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부디 노여움을 거둬달라. 잘못한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자신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서도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다. 부디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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