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주당 안방 광주서 "김대중정신 잊은 민주당, 호남이 심판해야"
"김대중의 용서와 화해 실종, 국민 편가르기에만 골몰"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시대 열겠다"
2021-12-23 09:46:57 2021-12-23 09:48:13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김대중 정신을 잊은 민주당을 호남에서 심판해주셔야 한다"며 "민주당이 못하는 통합과 포용의 정치, 제가 해내겠다.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호남 방문 이틀째인 윤 후보는 이날 광주와 전남 순천·여수 방문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남이 어떤 곳인가. 민주주의와 통합의 상징인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호남을 기반으로 성장한 민주당이 민주주의 정신을 저버리고 국민들을 갈라치는 정치를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중시한 용서와 화해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국민 편가르기에 골몰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민주당 심판론'을 언급했다. 그는 "자만하는 민주당을 이번 기회에 따끔하게 혼내달라"며 "민주주의를 저버린 민주당은 호남을 저버린 민주당이다. 호남의 민주당 심판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 후보는 자신을 향한 의구심에 대해 "원칙과 소신, 뚝심의 윤석열은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상황에 따라 이랬다가 저랬다가 입장 바꾸는 정치, 저는 하지 않겠다. 이번만큼은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사슬을 말끔히 벗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심판론을 언급하며 자신과 함께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가자고 호소했다/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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