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건희 '보험료 7만원'의혹에 "허위비방"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의전, 혈세 낭비부터 사과해야"
2021-12-17 19:22:01 2021-12-17 19:22:01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는 17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건강보험료를 적게 낸다'는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기본적 사실관계부터 틀린 명백한 허위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건희씨는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한 후 10년 넘게 적자를 봐가며 세계적 전시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회사 자금이 여의치 않아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했기에 김건희씨의 월급은 200만원으로 책정됐고 그에 맞춰 공단이 부과한 건보료를 성실히 납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건강보험료 월 30만원을 덜 내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책정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가"라며 "원천적으로 어불성설이고 명백한 허위비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를 떠나 그 누구도 문제 삼지 않은 사안"이라며 "그때는 아무 문제없다 했던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이제 와서 시비를 거는 행태가 저열한 정치공세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8년부터 3년간 경기도 소속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뒀는데,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의 3년치 연봉이 오로지 '김혜경 의전'에 사용됐다"며 "'불공정'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 역할이 없는 경기도지사 배우자가 무슨 명분으로 공무원을 수행비서로 활용하는가"라며 "민주당은 궤변과 허위비방을 중단하고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혈세 낭비 먼저 국민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을 맡은 조응천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과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자료를 인용했다. 조 의원은 "60억대 자산가인 부인 김씨의 건강보험료 월 7만원이 공정한가"라며 "김씨는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28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며 "(연봉에 따라)2014~2017년까지 납부한 건강보험료 납부액은 월 평균 7만원대에 불과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이 17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건강보험료 7만원에 대한 의혹 제기에 반박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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