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시 흉악범죄와의 전쟁 선포"
문재인정부 비판하며 노태우 '범죄와의 전쟁' 2탄 예고
"탁상행정·전시행정 아닌 현장중시로 근원적 해결 모색하겠다"
2021-12-17 10:47:09 2021-12-17 10:47:09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즉시 흉악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선언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2탄 예고다.
 
윤 후보는 17일 지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정부는 헌법이 규정한 국가의 기본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를 과연 어느 국민이 믿겠냐"며 "흉악범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흉악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신상공개가 올해 벌써 10명으로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가 시행된 2010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사회안전망을 더 강화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가야한다고 밝혔지만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말았다. 국가가 없어야 할 곳에는 있고 정작 국가가 꼭 있어야 할 곳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검사 출신의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시장이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지하철 낙서를 지운 사례를 들며 "저도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흉악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못지않게 범죄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는 안전망을 촘촘하게 운영하고 재범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며 "탁상 행정과 전시 행정이 아닌 현장을 중시하는 실사구시 자세로 근원적인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당선시 흉악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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