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국민 편지봉투도 뜯어볼 계획인가"
"누가 들여다본다는 자체가 검열 시도"
2021-12-11 15:06:28 2021-12-11 15:06:28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앞으로 그러면 누군가가 우편물로 불법 착취물을 서로 공유하는 범죄가 발생하면 이재명 후보는 모든 국민의 편지봉투도 뜯어볼 계획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n번방 방지법' 관련 발언을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공대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전 검열' 논란이 일고 있는 'n번방 방지법'과 관련해 "사전 검열이란 반발이 있나본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좋다. 그런데 모든 자유 권리엔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이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에 게시하는 내용을 정부가 정한 알고리즘과 구축한 DB에 따라 사업자가 살피는 것 자체가 검열"이라며 "어떤 의도인지와 관계없이 고양이 짤을 올렸는데 누가 들여다봐야 된다는 것 자체가 검열시도이고, 통신의 비밀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 사적인 통신을 들여다보고 제한하려면 기본적으로 영장을 통해 법원의 엄격한 판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대표 없는 곳에 과세없고, 영장 없는 곳에 감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n번방 방지법' 관련 발언을 지적했다/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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