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유한기 극단적 선택에 "특검할 이유 분명해져"
2021-12-10 12:23:14 2021-12-10 12:23:14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구속 심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검찰은 계속 꼬리자르기 수사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며 "황무성 당시 사장에 대해서 사퇴 압박을 했던 걸 대행했던 최전선에 서셨던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본질이 아니고, 대장동 사태에서 책임을 져야되는 분이 이 분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계속 꼬리자르기 수사를 해왔고, 또 검찰은 대충 힘없고, 그리고 지시를 수행했던 분들만 수사를 진행하면서 압박해 왔기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까지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싶어서 되게 착잡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특검을 해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그 분'은 놓아둔 채 꼬리자르기를 한 수사, 주연은 못 본 척하고 조연들만 죄를 묻는 주객전도의 부실 수사가 문제였을뿐"이라며 "고인이 오롯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의 '쥴리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열린공감 TV를 고발한 사실을 밝히며 "쥴리, 주얼리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관계도 맞지 않고, 전혀 벌어지지 않았던 일을 제보자라는 이름을 통해서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분들에게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중도 확장을 하신다고 하면서 상당히 많은 분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집착과도 같은 (행동이) 동료분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행위가 민주당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이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한기 전 본부장의 죽음이 검찰의 꼬리자르기 수사 때문이라고 비판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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