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한기 사망에 "설계자 1번 두고 주변만 털어"
대장동 의혹 유한기 전 본부장, 숨진 채 발견
2021-12-10 09:11:51 2021-12-10 09:11:51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오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것 아니겠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본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머스 의혹 때도 모 대선주자의 최측근이 수사가 시작되자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이번 대장동 의혹 때도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옵티머스 관계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역사무실에 설치된 복합기 임대료를 대신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옵티머스 관련 검찰 수사를 받던 이 전 대표 측근은 지난해 12월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유한기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경기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 전 본부장 가족들은 오전 4시10분 그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해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일산경찰서에서 출동, 신원을 확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 소식에 명복을 빌며 대장동 의혹 수사를 비판했다/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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