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가상자산 '큰 그림'을 비판했다. '큰 그림'은 부동산 등 실물가치로 만든 가상자산을 발행해 메타버스상의 디지털 기축통화로 나아가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화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서 부채의 실질 가치를 0으로 떨어뜨려서 가계부채를 해결하려는 연구를 민주당에서 하고 있나보다"며 해당 보도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이 대표는 "물론 이렇게 하면 부채만 0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자산도 0이 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8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동산 개발 불로소득 국가 환수를 위해 국회에서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있는데 완벽하지 못해 블록체인 기반을 둔 전 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에서도 이 후보는 "전 국민에게 부동산 개발이익에 투자할 기회를 주고 코인을 발행해 지급할 것이다. 개발이익에서 발생한 투자액 대비 차익을 가져갈 권한이기도 하고 이를 거래수단으로 이용하면 자체 화폐기능을 하게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이준석 페이스북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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