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끝에 의원직 상실(종합)
의원직 사퇴 선언 한 달여 만에 국회 가결
"아들 성과급, 국민들께 송구스러워…대장동 관련된 일 일절 없어"
2021-11-11 16:30:00 2021-11-11 16:30:00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에 휩싸였던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11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진애, 윤희숙, 이낙연 의원에 이은 네 번째 21대 국회의원 사퇴 처리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곽 의원의 사퇴안을 처리했다. 국회법상 국회 회기 중에는 표결로 사직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사직안 의결에는 재적의원 과반 이상 출석, 출석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곽 의원의 사퇴안은 재적의원 252인 중 찬성 194표, 반대 41표, 기권 17표로 가결됐다.
 
앞서 아들 병채씨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중심인 화천대유에서 6년여 근무한 뒤 퇴직극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곽 의원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 지도부의 압박과 회유 끝에 곽 의원은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이 됐지만, 여파가 계속되자 지난달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의원직 상실이 결정된 직후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국회의원직을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제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돼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국회의원 자리 뒤에 숨어 회피하지 않겠다. 제게 제기되는 의혹들이 수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지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결정된 가운데 11일 곽상도 의원의 자리에는 이름 팻말만 있을 뿐, 비워져 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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