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방역지원금', 재정 1도 모르는 포퓰리즘"
"명칭 바꿔가며 국민들 반대에도 기어코 추진하는 이유 무엇이냐"
2021-11-11 10:40:20 2021-11-11 10:40:20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1일 방역지원금으로 이름을 바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안을 거듭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30~50만원 추가 지급안을 제안했다. 여당도 대선 전인 내년 1월까지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맞장구를 친다"며 "방향도 틀렸고 재정의 1도 모르는 포퓰리즘 주장"이라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이며 "추가지급 자체를 반대(47.7%)하거나, 취약계층에 선별 추가지급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여론이 부정적이자, 이 후보와 여당은 '재난지원금' 명칭을 '방역지원금'으로 바꾸기까지 한다.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데도 기어코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인 돈이라면 결코 그렇게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본인의 경력을 언급했다. 그는 "예산실장에서 경제부총리에 이르기까지 10년 넘게 누구보다도 국가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제 전문성과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 후보와 여당의 주장은 문제가 많다"고 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은 필요하다"면서도 "문제는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라고 했다. 그는 "피해 입은 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해 우리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투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이 우선순위가 선거를 앞두고 흔들리거나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1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방역지원금'에 대해 비판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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