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약 30%는 전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업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31.8%였다. 9월보다 8.2%포인트 늘었다.
경기, 인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경기 지역의 하락 거래 비중은 28.2%로 집계됐다. 전월 21.5%보다 6.7%포인트 확대됐다. 인천은 29.1%로 8.4%포인트 늘었다. 경기·인천의 하락거래 비중은 올해 최고치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일 22억55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보다 1억1500만원 하락했다. 경기 부천시 중동 팰리스카운티 전용 59㎡는 지난달 9일 6억7500만원에 팔렸는데 이 역시 직전 거래에서 5200만원 떨어졌다.
매물도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3879건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6.7% 늘었다. 경기는 12.1% 증가해 7만5390건으로 조사됐고, 인천은 17.1% 늘어 1만5595건을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도 54주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공개하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8.9로 집계됐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공급이 더 많다는 의미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