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심서 진 윤석열 겨냥 "동네 저수지서 뽑힌 선수"
"대통령병 걸렸다" "국민을 경선 들러리로 세워" 맹비난
2021-11-07 21:06:58 2021-11-07 21:06:5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민주당은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윤 후보는 민심이라는 거대한 바다가 아닌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윤 후보가 당심에서 이기고 민심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패한 것을 겨냥해  "국민의 의사를 깔아뭉갠 규정"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을 경선 과정에 들러리로 세운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뒤부터 줄곧 '망언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실망스러운 발언과 모습을 보여왔다"며 "후보가 된 뒤에도 민심을 역류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비난했다.
 
전용기 의원은 윤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바꾸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치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대통령병에 걸렸다"고 비꼬았다.
 
민형배 의원은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동시 특검'으로 가자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해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얄팍하기 그지없는 정치적 음모"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5일 후보 선출 후 "여권에서 만약 두 개(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를 쌍으로 특검으로 가자고 하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본인과 부인, 장모 관련 수사가 8건이나 진행 중이고 이 후보는 진행 중인 수사가 0건"이라며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여 성향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홍준표 의원의 앙숙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불러와 홍 의원을 완전히 밀어냈다"며 "국민의힘은 '김종인 할배'를 앞세우면서 '노인의힘'으로 정당의 성격을 완성시켰다"고 비꼬았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