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선결과 승복…정권교체 부탁한다"
"국민적 관심 끌었던 게 제 역할"…힘 합치겠다' 언급 없어
2021-11-05 16:15:24 2021-11-05 16:34:59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였던 홍준표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직후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던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후보께 축하드린다"며 "국민과 당원 동지들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자신이 힘을 더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아 묘한 여운을 남겼다.
 
홍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메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고,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적었다. '패배시 경선 흥행 역할에 만족, 당을 위한 역할도 거기까지'라고 못 박으면서, 통합 선대위 합류 등 원팀을 위한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홍 후보는 이날 발표된 최종 경선 결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를 압도했으나 당원투표에서 크게 패해 윤 후보에게 당의 대선후보 자리를 내줬다. 홍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1.50%, 윤 후보는 47.85%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낙선후보 인사에 나섰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