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들 "코로나 영향 2023년까지 지속"
2021-10-06 14:56:24 2021-10-06 14:56:24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보험사 CEO들이 코로나19 영향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보험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2021년 7월12일부터 7월27일까지 16일간 진행됐다. 총 42명의 CEO 중 39명(생명보험 23명, 손해보험 16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93%다.
 
우선 보험사 CEO들은 코로나의 영향이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가 정상화된 이후 성장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점진적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코로나 종식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1~2년 안에 단기 종식을 예측하고 있으며, 코로나의 부정적 영향이 컸던 생명보험 CEO를 중심으로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금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소폭의 상승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수익성은 대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화 목표는 기존 프로세스 및 사업모형 적용을 넘어 사업모형 전환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년 내 빅테크의 진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나 시장지배력 남용과 데이터 및 기술 독점 문제를 우려했다.
 
향후 3년 내 빅테크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험시장의 일부 영역 진출에 그치거나 기존 보험사들과 공존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플랫폼의 보험시장 진입 시 시장지배력 남용과 데이터 및 기술 독점 문제를 가장 우려했다. 과도한 경쟁,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에선 사회적 책임(S)을 높이 평가했다. 소비자 신뢰제고 노력은 대체로 잘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부상은 단기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력 상품전략으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개인 보장성보험을 꼽고 있으며, 신사업 분야 또한 건강관리서비스, 간병·요양 서비스 등 건강과 관련된 사업영역이 주를 이뤘다.
 
보험사 CEO들이 코로나19 영향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보험연구원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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