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4번 주문 '1만원 환급'…추석 전 외식쿠폰 '재발행'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지급 다시 예정
명절 대목 앞두고 내수 타격 줄이기
배민·요기요·위메프오 등 배달앱 혜택
관광 등 쿠폰은 재검토…캐시백 10월부터
2021-08-29 16:33:27 2021-08-29 16:33:2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지급을 다시 재개한다. 또 오는 10월 소비분부터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을 적용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총 4번 주문하면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바 있다.
 
당시 1차 비대면 외식쿠폰 지급시기에 주문한 실적은 이번에 합산된다. 재개 시기는 추석 전인 9월 둘째 주나 셋째 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절 연휴 전 외식 쿠폰 지급을 시작해 추석 대목에는 소비 진작을 최대한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배달 앱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총 4번 주문하면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배달 모습. 사진/뉴시스
 
비대면 외식 쿠폰은 배달 앱에서 2만원 이상 음식을 4번 주문하면 다음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캐시백)해주거나 청구 금액에서 차감해주는 제도다. 온라인 결제만 해당되며 배달원 대면 결제나 매장을 방문하는 현장 결제, 포장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혜택이 적용되는 배달 앱은 배달특급, 배달의 명수, 띵동, 일단시켜, 어디go, 배달올거제,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페이코, 딜리어스,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14개다.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도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캐시백 정책을 3개월 기준 총 1조1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시행 기간을 2개월로 단축, 예산도 7000억원으로 감액한 바 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사용액에 대해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1인당 한도액은 월 10만원씩 총 20만원이다.
 
카드 캐시백은 지정한 카드사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별로 지급된 캐시백은 카드 사용 때 차감되는 식이다.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로 실시되는 만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주점 등에 쓰인 돈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중대형 슈퍼마켓은 캐시백 대상에 포함된다. 온라인 거래 중 배달앱은 기술·행정적 측면을 고려해 포함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단, 백신 접종률에 따라 재개할 계획이었던 오프라인 소비쿠폰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외에 지급 예정이던 체육·숙박·관광·영화·전시·철도 등의 쿠폰 지급은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시점을 재검토한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