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삼중을 넘어 사중 방역 조치를 취한다. 수도권 중심 델파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연일 1000명 대 이상 확진자가 속출하는 과정 속에 안전한 영화제를 위한 최선의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BIFAN은 작년에 이어 ‘인공지능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를 각 상영관 메인 출입구에 설치·운용한다. 관람객이 통과하면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분사해 몸에 붙어 있는 (초)미세먼지나 세균, 바이러스를 털어내고 살균까지 해 준다. 올해에는 ‘어울마당’이 위치한 부천시청, 멀티플렉스 CGV소풍,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부천아트벙커B39 등 영화 상영 및 이벤트 공간에 각각 설치한다. ‘인공지능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는 실내로 출입하는 사람과 물건에 묻어 있는 유해물질 등을 제거하는 방역 게이트 모드와 공기 질 상태를 24시간 감시하며 살균·항균·청정·집진·탈취 등 5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방역 인공지능 모드를 지녔다. 최대 1000평의 실내 공기 안전을 책임진다.
모든 스태프와 자원활동가는 매일 공식 업무 시작 전 자가검사를 진행한다. 관객·시민들은 방역 데스크에서 발열 체크 및 소독, QR코드 문진표 작성 후 전신 소독기를 통과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상영관 별 1일 4~5회 소독도 실시한다. 행사 종료 후 의자와 테이블 등은 알콜 소독을 진행한다. 영화제 측은 국내 방역 관련 기업들 협찬을 받아 안전한 영화제 개최에 만전을 기한다.
BIFAN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제 집행부와 스태프, BIFAN Heroes(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에 대해 매일 아침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자가검사키트를 이용 음성 확인 뒤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게스트·관객의 안전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검사소’(부천시청 1층 야외 배지데스크 옆)를 운용한다. 검사를 원하는 누구라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가검사는 1일 1회 가능하며 검사 소요 예상 시간은 5분(대기 인원에 따라 변동 가능)이다.
BIFAN은 다만 진단키트가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 사진/BIFAN
제25회 BIFAN은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극장 중심 오프라인 상영은 15일,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한다. 7월 1~18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80여 편의 XR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작로 53)에서는 공연 및 특별상영, 토크·전시 등의 관객·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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