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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코로나 확산 여파에 삼성·LG, 재택근무 확대

삼성전자, 세트부서 희망자 한해 다음 달 시험 운영

2020-08-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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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나란히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부문 등 세트담당 부서 임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다음 달 한 달간 재택근무를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세트 소속 임직원들을 상대로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한 뒤 이후 추가 운영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과 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시스
 
그간 삼성전자는 임산부나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에 한해서만 재택근무를 실시했었다. 하지만 최근 화성·기흥·수원 등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임직원과 사업장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LG전자도 이날부터 생산직을 제외한 국내 전 사업장 사무직을 대상으로 '리모트(원격) 근무'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 상황에 맞춰 최소 30% 이상의 직원이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게 골자다. 리모트 근무는 원격 및 재택근무를 통칭한다.
 
앞서 LG전자는 임신 중인 직원 등 모성보호대상자,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 만성·기저 질환이 있는 직원에 한해서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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