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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정부, 험악한 남북관계에 '6·15 20주년 기념식' 축소 개최

통일부 "현재의 남북상황 고려"

2020-06-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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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정부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개최를 최대한 축소키로 했다. 이는 남북관계 파열음을 고려한 처사다.
 
14일 통일부는 "현재의 남북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행사를 어떻게 축소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당초 통일부는 '평화가 온다'로 슬로건을 내세워 각종 행사를 기획한 바 있다. 특히 15일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 김대중평화센터가 공동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6·15 20주년 기념식 및 시민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갈대광장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20주년 평화통일 문화제에서 임진강예술단이 북한예술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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