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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무협, ‘비관세장벽 종합 컨설팅’ 개시…맞춤형 지원 나선다

2020-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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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무역협회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겪는 비관세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비관세장벽 종합 컨설팅’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비관세장벽 종합 컨설팅’을 개시했다(왼쪽부터 홍성해 무역협회 FTA기업지원실장,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국장, 강장진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단장, 김윤주 산업부 사무관). 사진/무역협회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비관세장벽을 활용한 무역제한조치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세계 각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무역기술장벽(TBT)은 전년보다 8.9% 늘어난 3337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비관세장벽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FTA종합지원센터(국번없이 1380)로 전화하면 변리사 등 전문가와 상시 상담이 가능하며 필요시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심층 컨설팅도 신청할 수 있다. 비관세장벽 정보제공 서비스와 해외인증 취득 지원 시범사업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10일 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FTA종합지원센터 비관세장벽 컨설팅 서비스 개시 보고회’에서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국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직면하는 각종 비관세장벽들을 FTA종합지원센터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현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FTA종합지원센터가 기존 국가별·품목별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혜택 상담, FTA 제도 개선 건의 등에 더해 비관세 애로사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곳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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