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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리치웨이 관련 8명 추가 확진…포항 사망 고등학생 '음성' 나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 68명…서울만 40명

2020-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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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를 방문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아 동일 쉼터 거주자 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0명, 경기 17명, 인천 8명, 충남 1명, 강원 1명이다. 직접 방문 감염은 33명, 접촉자 감염은 35명이다.
 
또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6명(입소자 3명, 종사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탁구장 관련은 25명, 큰나무교회 관련이 26명이다.
 
용인 큰나무교회는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 중 한명이 다녀간 곳으로 전날 방대본은 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 사례를 '양천구 운동시설(탁구장)' 관련으로 재분류했다.
 
이 외에 서울 중구 소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발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총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총 13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전일대비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대본은 지난달 22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포항 고3학생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일단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추가적으로 부검이 진행됐고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 앞에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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