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급락한 1954.7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75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3122억원을 팔았다. 기관이 4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연기금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방어한 결과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5.1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6.06% 하락했다. 운송장비(-5.89%), 은행(-5.52%), 보험(-5.31%), 건설업(-5.27%)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떨어진 614.6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2억원, 6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코로나19 진단키트 덕분에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씨젠(09653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씨젠은 2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28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급등한 120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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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