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문지훈

'코로나19' 확산·유가 하락에 4% 주저앉아

2020-03-09 16:02

조회수 : 1,35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급락한 1954.7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75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3122억원을 팔았다. 기관이 4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연기금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방어한 결과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5.1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6.06% 하락했다. 운송장비(-5.89%), 은행(-5.52%), 보험(-5.31%), 건설업(-5.27%)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4.07% 떨어졌고 SK하이닉스(000660)는 6.16%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NAVER(035420)(-6.41%), LG화학(051910)(-6.50%), 셀트리온(068270)(-1.97%), 현대차(005380)(-5.88%), 삼성SDI(006400)(-6.79%), 삼성물산(028260)(-4.17%), LG생활건강(051900)(-2.57%)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떨어진 614.6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2억원, 6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코로나19 진단키트 덕분에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씨젠(09653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씨젠은 2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28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18%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는 7.42%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CJ ENM(035760)(-6.87%), 펄어비스(263750)(-5.2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37%), 케이엠더블유(032500)(-5.05%), 에코프로비엠(247540)(-7.30%), SK머티리얼즈(036490)(-3.21%), 휴젤(145020)(-4.81%)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급등한 120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 문지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