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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코스피, WHO 긴급회의에 2150선 후퇴

2020-01-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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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코스피가 2150선으로 후퇴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급회의를 갖는다는 것이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2.76포인트(1.50%) 내린 2152.5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쌍끌이 매도가 나오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43억원, 289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6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2.67%), 섬유의복(-2.63%), 유통업(-1.61%), 종이목재(-1.61%), 운수장비(-1.55%) 등이 약세다. 반면 은행(0.89%), 의료정밀(0.20%)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피가 WHO 긴급회의 영향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사진/뉴시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3.05%), SK하이닉스(000660)(-2.96%), LG생활건강(051900)(-2.78%), 현대차(005380)(-2.67%), 삼성물산(028260)(-2.6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051910)(2.39%), NAVER(035420)(0.56%), 신한지주(055550)(0.2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99포인트(1.79%) 내린 658.1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941억원, 55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5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케이엠더블유(032500)(-5.40%), SK머티리얼즈(036490)(-3.20%), 파라다이스(034230)(-3.12%), 에이치엘비(028300)(-3.01%), 솔브레인(036830)(-1.12%) 등이 하락하고 있고, 휴젤(145020)은(0.27%)은 나홀로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0원(0.69%) 오른 11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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