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2200선을 탈환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9.94포인트(0.91%) 오른 2206.3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후 들어 그 폭이 확대되면서 220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805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과 개인은 3637억원, 25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63%), 종이목재(2.35%), 의약품(2.12%), 섬유의복(1.91%), 화학(1.72%)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의료정밀(-3.64%), 전기가스업(-0.76%), 통신업(-0.53%), 금융업(-0.34%), 음식료품(-0.27%) 등이 내렸다.
코스피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2200선을 탈환했다. 사진/뉴시스
코스닥은 전장보다 6.94포인트(0.55%) 오른 673.03에 마감했다. 개인이 96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555억원, 3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10%) 오른 1161.3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