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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상회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데 이어 반도체 사업부를 중심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1% 오른 5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한때 5만8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추정치 6조5000억원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에는 삼성전자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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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