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한영

청와대, '지소미아 종료·연장' 여부 오늘 오후 6시 발표

2019-11-22 17:17

조회수 : 1,23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연장 여부를 22일 오후 6시 발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과 상임위원들은 지소미아 종료 관련 정부의 최종 입장 조율을 끝냈으며 국가안보실 관계자가 논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조건을 걸고 종료 시한을 연장하는 '조건부 연기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청와대는 ‘수출규제 등에서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일본 측과의 막판 물밑접촉과 내부논의 등을 거쳐 종료 시한을 미루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 <NHK>는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통보를 중지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날 저녁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키로 한 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 외무상과 어떤 내용을 논의할지도 관심사다.
 
청와대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최한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