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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50만개↑ "보건복지 증가"

통계청,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2019-09-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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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 대비 50만3000개 늘어 지난 2017년 2분기 통계 작성 이후 증가분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24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0만3000개 증가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업체 생성,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2만3000개, 소멸 일자리는 232만개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지속된 일자리는 1235만4000개, 대체 일자리는 307만2000개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은 5만6000개, 제조업 2만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에서 17만3000개 늘었다. 이어 도소매 8만6000개, 공공행정 7만3000개, 전문·과학·기술 5만개 순으로 높았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13만개, 보건업 4만2000개 모두 증가했으며 도소매업은 도매업 4만1000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 4만1000개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과 종합 건설업에서 모두 줄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화학제품에서 1만1000개 증가했지만 전자통신, 섬유제품, 자동차 등에서 각각 8000개, 5000개, 5000개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의 증가분이 많았다. 남성은 13만6000개, 여성은 36만7000개 증가했다. 60대 이상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인 28만2000개를 차지했다. 50대 18만7000개, 20대 이하 3만9000개, 30대 1만5000개 등 순으로 높았다. 40대 일자리는 2만개 줄었다.
 
기업 종류별로 보면 정부와 비법인단체, 회사 이외 법인에서 각각 17만8000개, 17만3000개 일자리가 늘었다. 히사법인은 10만3000개, 개인기업체 4만9000개 등이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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