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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티,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2018-12-23 10:48

조회수 : 3,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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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 생산업체 디케이티(29055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로 마감했다. 시초가 대비로는 크게 밀렸으나 공모가에는 웃돌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서 디케이티는 시초가(1만2900원) 대비 2350원(18.22%) 밀린 1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케이티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시초가 대비로는 급락했으나 공모가에는 웃돌았다. 공모가 7400원 대비로는 42.57% 높은 수준이다. 
 
21일 디케이티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왼쪽부터)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과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최남채 디케이티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부문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디케이티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6~7일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디케이티는 77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밴드(6000~7400원)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표면실장기술(SMT)을 원천기술로 갖고 있는 디케이티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부품인 FPCA를 납품하고 있다. SMT는 표면 실장형 부품을 인쇄회로기판에 장착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모바일용 보호회로(PCM)를 개발, 전기차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폴더블폰에 특화된 Y-OCTA(와이옥타) 기술을 적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을 이용해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제품도 공급 중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삼성 갤럭시S8에 최초로 적용됐다.
 
향후 디케이티는 보호회로모듈(PCM)과 5G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용 PCM을 삼성SDI에 납품할 예정이고, 전기차용 PCM에 들어가는 배터리 전력관리를 위해 '전력관리반도체'도 개발 중이다. 5G 안테나용 FPCA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PCM은 2020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환경에서 안테나의 효율성이 중요한데 디케이티는 FPCA를 적용한 HRC안테나 부품을 개발중으로, 이는 전송신호 속도가 빠르고 다중 채널 전송에 유리해 5G 안테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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